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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터EV, 여름철 주행거리 줄어드는 진짜 이유는? 연비·제원까지 총정리

by 적재함연장 1톤특장 2025.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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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화물차 보급이 본격화되면서 포터EV를 선택하는 사업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름철이 되면 충전을 아무리 열심히 자주 하더라도 주행거리가 너무 짧다는 불만이 속출할 수 밖에 없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포터EV의 실제 주행거리와 여름철 주행거리 저하 원인을 공식 제원 기준과 함께 상세히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포터EV 공식 제원과 1회 충전 주행거리

포터EV는 현대자동차가 출시한 1톤 전기화물차로, 국토부 인증 기준으로 276km(완충 기준)의 주행거리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주행 환경에서는 운전 스타일, 하중, 날씨, 노면 상태에 따라 실주행거리는 달라집니다.

항목 제원
배터리 용량 58.8kWh
공인 주행거리 276km (완충 기준)
전비(전기 연비) 2.88km/kWh
적재중량 약 800~1,000kg
모터 출력 135kW (약 184마력)

※ 위 수치는 무적재 기준이며, 실제 운송 시 적재량과 노면 온도에 따라 최대 20~30% 차이 발생


여름철에 주행거리가 줄어드는 핵심 이유

  • ① 에어컨 사용: 배터리 소모량 중 최대 비중, 실내 냉방에 많은 전력 소모
  • ② 배터리 온도 상승: 고온 노출 시 배터리 관리시스템(BMS)이 충전 및 출력 제한
  • ③ 냉각팬·펌프 자동 작동: 고온 시 배터리 냉각 시스템이 작동해 추가 전력 소모
  • ④ 재생제동 효율 감소: 에어컨 작동 중에는 회생제동 효율이 떨어짐
  • ⑤ 타이어 공기압 증가: 고온으로 인해 마찰 저항 증가 → 에너지 소비량 증가

※ 특히 시내 주행 위주 + 에어컨 지속 사용 시, 실주행거리가 200km 이하로 줄어들 수 있습니다.


운전자가 직접 할 수 있는 주행거리 유지 팁

  • 공조 설정을 ‘에코 모드’로 유지: 냉방 강도를 줄이면 최대 10% 이상 절감 가능
  • 급가속 금지: 모터 과부하로 인한 배터리 방전 가속화 방지
  • 적재중량 조절: 최대적재 시 주행거리는 최대 30% 단축
  • 야외 직사광선 주차 지양: 배터리 온도 상승 방지
  • 회생제동 강도 ‘중간’ 설정: 에너지 회수율과 감속감의 적절한 균형 확보

※ 정속주행 + 회생제동 + 온도관리 3요소만 유지해도 최대 30~40km 추가 주행 확보 가능


결론: 여름철 EV 주행거리는 '운전 습관'이 좌우합니다

포터EV는 정속·적재 조건에서 매우 효율적인 전기화물차입니다. 하지만 여름철에는 냉방과 고온환경이 중복되며, 배터리 보호 기능이 자동 개입되는 만큼 예상보다 주행거리가 크게 줄 수 있습니다. 이런 특성을 이해하고 실내온도 관리, 무리 없는 운전 습관만 유지해도 충전 효율과 운송 효율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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